전북 부안의 중심에서 만나는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그 지역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부안상설시장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다양한 특산품과 정겨운 풍경이 어우러져 부안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부안의 삶을 담은 생생한 장터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생동감 넘치는 풍경입니다. 갖가지 농산물과 해산물이 좌판 가득 진열되어 있고,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정겨운 목소리가 시장 전체를 활기차게 만듭니다. 고소한 전 냄새, 군침 돌게 하는 간장게장 향기까지 온갖 맛있는 냄새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이곳에서는 부안 특유의 인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한 맛, 뽕오디 돼지갈비로 식탁을 채우다 ..